사자성어 이야기 10 / 300 · 노력과 성취목록으로
靑出於藍청출어람

청출어람

푸를 청·날 출·어조사 어·쪽 람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보다 더 푸르다. 제자가 스승보다 나음.

『순자(荀子)』 권학편

유래 이야기

순자는 『권학편』의 첫머리에서 "배움은 그쳐서는 안 된다. 푸른 물감은 쪽풀에서 나오지만 쪽보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에서 나오지만 물보다 더 차다"고 했습니다. 쪽풀은 그 자체로는 푸르지 않지만, 거기서 뽑아낸 염료는 진한 푸른색을 냅니다.

순자는 사람의 본성이 그대로 좋은 것이 아니라 배움과 노력으로 다듬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원료보다 결과물이 더 뛰어날 수 있다는 이 비유는, 배우는 사람이 가르치는 사람을 넘어설 수 있다는 희망이기도 합니다.

남북조시대 북위의 이밀은 공번이라는 스승에게 배웠는데, 몇 해 뒤 스승을 능가하자 공번이 오히려 제자에게 배우기를 청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푸른색이 쪽에서 나왔다"고 칭송했고, 여기서 청출어람이 제자가 스승을 넘어섰다는 뜻으로 굳어졌습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좋은 스승의 목표는 자신보다 나은 제자를 키우는 것입니다. 제자가 스승을 넘는 일은 배신이 아니라 배움의 완성입니다.

이렇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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