勸善懲惡권선징악
권선징악
권할 권·착할 선·징계할 징·악할 악
착한 일을 권하고 악한 일을 징계한다. 선을 북돋우고 악을 벌하여 세상을 바로잡는다는 뜻.
『춘추좌씨전』 성공 14년
유래 이야기
권선징악은 『춘추좌씨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성공 14년 기록에는 군자가 『춘추』라는 역사서의 특징을 평하는 대목이 있는데, 그 글이 간결하면서도 뜻이 드러나고, 악을 징계하며 선을 권한다고 했습니다. 이 '징악권선'이 뒤에 순서가 바뀌어 권선징악이 되었습니다.
옛사람들은 역사를 기록하는 일 자체가 선악을 가리는 일이라고 여겼습니다. 좋은 행실은 후세에 남겨 본받게 하고 나쁜 행실은 그대로 적어 경계로 삼는 것이 사관의 임무였습니다. 붓 한 자루로 세상을 바로잡는다는 이 정신이 권선징악이라는 말에 담겨 있습니다.
이 말은 역사서를 넘어 문학의 원칙이 되었습니다. 『흥부전』이나 『콩쥐팥쥐』처럼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는 이야기 구조를 권선징악이라 부르며, 오늘날에도 이야기와 교육의 바탕이 되는 가치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선악이 늘 제때 갚음을 받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무엇을 권하고 무엇을 막을지 정해 두는 일은 공동체가 방향을 잃지 않게 합니다.
이렇게 씁니다
- 이 드라마는 권선징악의 결말이 뚜렷해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다.
- 옛 이야기책은 대부분 권선징악을 뼈대로 삼아 아이들에게 도리를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