事必歸正사필귀정
사필귀정
일 사·반드시 필·돌아갈 귀·바를 정
일은 반드시 바른 데로 돌아간다. 모든 일은 결국 옳은 이치대로 결말이 난다는 뜻.
특정 출전 없이 널리 쓰이는 관용 성어
유래 이야기
사필귀정은 특정한 고사에서 나왔다기보다 오랜 세월 사람들의 입에서 굳어진 성어로, 특히 우리나라에서 널리 쓰입니다. 옳지 않은 것이 한때 힘을 얻더라도 일은 끝내 바른 자리로 돌아간다는 믿음을 네 글자에 담았습니다.
여기서 '귀'는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잠시 길을 벗어난 것이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이 글자 하나에, 바름이 사물의 본래 자리라는 생각이 들어 있습니다. 하늘의 도는 착한 이에게 복을 주고 악한 이에게 화를 준다는 옛 관념이 이 성어의 바탕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스스로를 다독이는 말로, 또 잘못을 저지른 이에게 언젠가 대가를 치르리라는 뜻으로 두루 쓰입니다. 사필귀정은 결과를 약속하는 말이라기보다 바름을 붙들고 기다리겠다는 태도를 밝히는 말에 가깝습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바른 데로 돌아간다는 믿음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누군가 바름을 끝까지 붙들고 있었기에 일이 돌아갈 자리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씁니다
- 억울하게 누명을 썼던 그가 재심에서 무죄를 받았으니 사필귀정이다.
- 편법으로 앞서가던 업체가 결국 문을 닫는 것을 보며 사필귀정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