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이야기 283 / 300 · 배움과 지혜목록으로
良藥苦口양약고구

양약고구

좋을 량·약 약·쓸 고·입 구

좋은 약은 입에 쓰다. 바른 충고는 듣기에 거슬리지만 결국 자신에게 이롭다는 뜻.

『사기』 「유후세가」, 『공자가어』 「육본」

유래 이야기

양약고구는 진나라 말 유방이 함양에 들어갔을 때의 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진나라 궁궐의 보물과 미녀를 본 유방이 그곳에 머물려 하자 번쾌가 말렸으나 듣지 않았고, 이어 장량이 나서서 간언했습니다. 이 장면이 『사기』 「유후세가」에 실려 있습니다.

장량은 천하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사치에 빠지면 진나라의 전철을 밟게 된다며, 충언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실에 이롭고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 이롭다고 했습니다. 유방은 이 말을 받아들여 궁의 창고를 봉하고 패상으로 군사를 물렸습니다.

같은 구절이 『공자가어』 「육본」에는 공자의 말로 실려 있어, 이 표현이 오래전부터 두루 쓰였음을 보여 줍니다. 약과 충고를 나란히 놓은 비유가 알기 쉬워 '충언역이'와 짝을 이루어 지금까지 전해집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듣기 좋은 말과 도움이 되는 말은 다를 때가 많습니다. 거슬리는 말이 들려올 때 한 번 더 귀를 여는 습관이 자신을 지킵니다.

이렇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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