漸入佳境점입가경
점입가경
점점 점·들 입·아름다울 가·지경 경
갈수록 점점 더 좋은 경지로 들어간다. 갈수록 흥미진진해짐. 비꼬는 뜻으로도 씀.
『진서(晉書)』 고개지전
유래 이야기
동진의 화가 고개지는 인물화의 대가로, 시와 그림과 어리석음의 세 가지가 뛰어나다 하여 '삼절(三絶)'이라 불렸습니다. 그에게는 사탕수수를 먹는 독특한 습관이 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사탕수수의 단 밑동부터 먹지만, 고개지는 밍밍한 끝부분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겨 까닭을 묻자 그는 웃으며 답했습니다. "점점 아름다운 경지로 들어가기 위해서라네(漸入佳境)."
갈수록 단맛이 진해지는 순서로 먹어야 즐거움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이 재치 있는 대답에서 상황이나 이야기가 갈수록 좋아진다는 점입가경이 나왔습니다. 다만 요즘에는 '갈수록 가관이다'라는 반어적 의미로도 자주 쓰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좋은 것을 나중에 두는 순서가 즐거움을 키웁니다. 삶의 재미도 배치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씁니다
- 드라마가 후반부로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 두 사람의 말싸움이 점입가경으로 치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