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이야기 65 / 300 · 배움과 지혜목록으로
近墨者黑근묵자흑

근묵자흑

가까울 근·먹 묵·놈 자·검을 흑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 나쁜 사람과 가까이하면 나쁜 버릇에 물듦.

진나라 부현 『태자소부잠(太子少傅箴)』

유래 이야기

진나라의 학자 부현은 태자를 가르치는 자리에 있으면서 「태자소부잠」이라는 경계의 글을 지었습니다. 그 안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주사를 가까이하면 붉어지고,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近朱者赤 近墨者黑). 소리가 조화로우면 울림이 맑고, 몸이 바르면 그림자도 곧다."

주사는 붉은 안료이고 먹은 검은 안료입니다. 손에 묻으면 저절로 물이 들듯, 사람도 곁에 두는 이의 색깔에 물든다는 뜻입니다. 부현은 어린 태자가 누구를 가까이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달라진다고 보았습니다.

비슷한 뜻으로 삼밭에 자라는 쑥은 붙들어 주지 않아도 곧게 자란다는 마중지봉(麻中之蓬)이 있습니다. 좋은 환경이 사람을 바르게 만든다는 반대 방향의 비유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누구와 시간을 보내는지가 곧 내가 누구인지입니다. 물들고 싶은 색깔 곁에 머무십시오.

이렇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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