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이야기 199 / 300 · 배움과 지혜목록으로
臨機應變임기응변

임기응변

임할 임·틀 기·응할 응·변할 변

기회에 임하여 변화에 응한다. 그때그때 형편에 맞게 알맞게 처리한다는 뜻.

『구당서』 등 사서의 '수기응변'을 잇는 관용 성어

유래 이야기

임기응변은 사서에 보이는 '수기응변', 곧 기회를 따라 변화에 응한다는 말과 같은 뜻으로 쓰여 온 성어입니다. 당나라 초 이세민이 낙양의 왕세충을 포위했을 때, 하북의 두건덕이 대군을 이끌고 왕세충을 구원하러 내려오면서 당군은 앞뒤로 적을 맞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때 부하 곽효각은 낙양의 포위를 풀지 말고 험한 요충지 호뢰관을 굳게 지키며 형세의 변화에 따라 대응하자고 건의했습니다. 이세민은 이 계책을 받아들여 두건덕의 군대를 호뢰관 앞에 묶어 두었다가 틈을 타 무찔러 그를 사로잡았고, 고립된 왕세충도 곧 항복했습니다.

미리 정한 계획을 고집하지 않고 눈앞의 형세에 맞춰 손을 바꾼 이 승리는 임기응변의 좋은 본보기로 남았습니다. 오늘날 이 말은 예상 밖의 상황에서 순발력 있게 대처하는 능력을 가리키며, 때로는 원칙 없이 둘러대는 태도를 꼬집는 데도 쓰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계획은 출발점이지 목적지가 아닙니다. 상황이 바뀌었는데 계획만 지키는 것은 성실이 아니라 고집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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