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이야기 213 / 300 · 전쟁과 전략목록으로
衆寡不敵중과부적

중과부적

무리 중·적을 과·아닐 부·대적할 적

적은 수로는 많은 수를 당해 내지 못한다. 힘이나 수가 크게 차이 나서 맞서 싸울 수 없다는 뜻.

『맹자』 「양혜왕」 상편

유래 이야기

중과부적은 『맹자』 「양혜왕」 상편에서 나온 말입니다. 제나라 선왕은 천하를 다스리고 싶은 마음을 품고 맹자에게 물었습니다. 맹자는 왕이 정말 원하는 것이 영토를 넓히고 이웃 나라를 굴복시켜 천하에 군림하는 일임을 짚어 냈습니다.

그러자 맹자는 그런 방식으로 소원을 이루려는 것은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찾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작은 것은 큰 것을 이길 수 없고, 적은 수는 많은 수를 당할 수 없으며, 약한 것은 강한 것을 이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방 천 리의 땅을 가진 나라가 아홉인데 그 하나인 제나라가 나머지 여덟을 굴복시킬 수는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맹자의 본뜻은 무력이 아니라 어진 정치로 백성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는 데 있었습니다. 그러나 후대에는 그 앞부분, 곧 수가 적으면 많은 쪽을 이기지 못한다는 구절만 따로 떨어져 성어가 되었습니다. 힘의 차이를 냉정히 인정할 때 쓰는 말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이길 수 없는 싸움을 아는 것도 하나의 능력입니다. 물러섬은 패배가 아니라 다음 기회를 위해 힘을 남겨 두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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