虎視眈眈호시탐탐
호시탐탐
범 호·볼 시·노려볼 탐·노려볼 탐
범이 먹이를 노려보듯 한다. 기회를 노리며 형세를 날카롭게 살핀다는 뜻.
『주역』 이괘
유래 이야기
호시탐탐은 『주역』 이괘의 풀이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괘는 기른다는 뜻의 괘로, 그 네 번째 효의 풀이에 범이 노려보듯 하고 그 하고자 하는 바를 잇달아 좇으면 허물이 없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범은 먹이를 덮치기 전에 몸을 낮추고 오래 노려봅니다. 『주역』은 이 모습을 윗자리에 있는 사람이 아래를 위엄 있게 살피면서도 함부로 움직이지 않는 태도에 견주었습니다. 본래는 신중한 살핌을 긍정하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범이 먹이를 노린다는 장면이 워낙 강렬하여, 뒷날 호시탐탐은 남의 것을 빼앗을 기회를 엿보는 태도를 가리키는 말로 더 자주 쓰이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대개 경계해야 할 상대의 움직임을 말할 때 씁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노리는 눈은 조용합니다. 소리 없이 지켜보는 상대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 것만으로도 허점은 줄어듭니다.
이렇게 씁니다
- 경쟁사들이 우리 시장 점유율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 그는 팀장 자리를 호시탐탐 엿보며 상사의 눈에 들려고 애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