興亡盛衰흥망성쇠
흥망성쇠
일 흥·망할 망·성할 성·쇠할 쇠
흥하고 망하고 성하고 쇠한다. 나라나 집안, 사람의 운수가 번성했다가 기우는 변화를 이르는 말.
특정 출전 없이 사서와 문집에서 널리 쓰이는 관용 성어
유래 이야기
흥망성쇠는 특정한 고사가 아니라 역사를 기록하던 사람들의 눈에서 나온 말입니다. 수천 년 사서를 펼치면 일어난 나라는 반드시 망하고, 성한 집안은 언젠가 기울었습니다. 이 되풀이를 네 글자로 줄인 것이 흥망성쇠입니다.
사마천은 『사기』에서 왕조마다 흥하고 망한 까닭을 캐물었고, 뒷날의 역사가들도 같은 물음을 이어 갔습니다. 번성의 한가운데에 이미 쇠락의 씨앗이 있다는 관찰이 쌓이면서, 이 말은 역사를 보는 하나의 눈이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기업과 도시, 유행과 개인의 운까지 두루 가리켜 씁니다. 지금 성한 것을 영원하다고 여기지 않고, 지금 기운 것을 끝이라 단정하지 않는 태도가 이 네 글자에 담겨 있습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성할 때 쇠할 날을 생각하고, 기울 때 다시 일 날을 믿는 것. 흥망성쇠를 아는 사람의 마음가짐은 그렇게 단순합니다.
이렇게 씁니다
- 한때 거리를 메우던 그 브랜드도 흥망성쇠를 피하지 못했다.
- 도시의 흥망성쇠는 철도가 어디로 놓이느냐에 따라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