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이야기 9 / 300 · 노력과 성취목록으로
刮目相對괄목상대

괄목상대

비빌 괄·눈 목·서로 상·대할 대

눈을 비비고 상대를 다시 본다. 남의 학식이나 재주가 놀랄 만큼 늘었음.

『삼국지(三國志)』 오지 여몽전 주석

유래 이야기

삼국시대 오나라의 장수 여몽은 용맹했지만 배움이 짧아 무식하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왕 손권이 그에게 학문을 권하자, 여몽은 군무가 바쁘다며 핑계를 댔습니다. 손권은 "내가 너에게 경전 박사가 되라는 게 아니다. 옛일을 두루 알라는 것이다. 나도 바쁘지만 책을 읽는다"고 타일렀습니다.

여몽은 그날부터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고, 오래지 않아 웬만한 유학자를 능가하는 식견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재상 노숙이 여몽과 이야기를 나누다 깜짝 놀라 말했습니다. "이제 자네는 예전의 오나라 아몽(阿蒙)이 아닐세."

여몽이 답했습니다. "선비는 헤어진 지 사흘이면 눈을 비비고 다시 보아야 합니다(士別三日 卽更刮目相待)." 여기서 상대의 놀라운 발전을 인정한다는 뜻의 괄목상대가 나왔습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사람은 사흘이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옛 평가로 지금의 상대를 재단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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