背水之陣배수지진
배수지진
등 배·물 수·갈 지·진칠 진
물을 등지고 진을 친다. 물러설 곳 없이 목숨을 걸고 맞서는 태세.
『사기(史記)』 회음후열전
유래 이야기
한나라 장수 한신이 조나라를 공격할 때의 일입니다. 조나라 군대는 20만이었고 한신의 군대는 수만에 불과했습니다. 한신은 병사들을 강을 등지고 진을 치게 했습니다.
조나라 군사들은 병법의 기본도 모른다며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싸움이 벌어지자 한나라 병사들은 뒤로 물러설 곳이 없으니 죽기를 각오하고 싸웠고, 그 사이 미리 매복해 둔 기병이 조나라의 빈 진영을 점령했습니다. 조나라 군대는 앞뒤로 포위되어 궤멸했습니다.
전투 뒤 장수들이 "병법에는 산을 등지고 물을 앞에 두라 했는데 왜 반대로 하셨습니까?"라고 묻자 한신은 답했습니다. "병법에 '사지에 빠뜨린 뒤에야 살아나고, 망할 곳에 둔 뒤에야 보존된다'고 하지 않았소. 우리 병사들은 급히 모은 오합지졸이라 살길을 주면 모두 달아났을 것이오."
오늘에 새기는 뜻
물러설 길을 없애면 온 힘이 앞으로 향합니다. 다만 그 결단에는 반드시 치밀한 계산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씁니다
- 마지막 대회라 배수지진의 각오로 임했다.
- 전 재산을 걸고 창업한 그는 배수지진을 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