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立無援고립무원
고립무원
외로울 고·설 립·없을 무·도울 원
홀로 서서 도움을 받을 데가 없다. 주위에 의지할 곳 없이 외롭게 고립된 처지를 이르는 말.
특정 출전 없이 널리 쓰이는 관용 성어
유래 이야기
고립무원은 특정한 고사보다 전쟁과 정치의 기록에서 두루 쓰이던 표현이 굳어진 성어입니다. 성이 포위되어 밖에서 구원병이 오지 않는 상황, 조정에서 편들어 줄 사람이 하나도 없는 신하의 처지를 그릴 때 사서에 이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글자를 풀면 '외롭게 서 있고 도움이 없다'는 뜻입니다. 앞의 두 글자는 혼자 남은 상태를, 뒤의 두 글자는 밖에서 손을 내밀 사람이 없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안과 밖이 모두 막혀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외롭다는 말보다 훨씬 절박한 느낌을 줍니다.
오늘날에는 군사적 상황뿐 아니라 조직에서 따돌려진 사람, 지원이 끊긴 사업, 국제 사회에서 편이 없는 나라를 가리키는 데 두루 쓰입니다. 처지를 설명하는 말이면서 동시에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혼자 버티는 것이 늘 강한 것은 아닙니다. 고립을 알아차렸을 때 손을 내미는 것은 약함이 아니라 판단입니다.
이렇게 씁니다
- 주변 업체가 모두 손을 떼면서 그 회사는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였다.
- 새 정책에 여야가 모두 반대해 장관은 고립무원 상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