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이야기 120 / 300 · 인생과 운명목록으로
起死回生기사회생

기사회생

일어날 기·죽을 사·돌아올 회·날 생

죽은 사람을 일으켜 살려 낸다. 거의 죽게 된 상황에서 다시 살아나거나, 절망적인 상태를 되살린다는 뜻.

『사기』 「편작창공열전」 등 명의 편작에 얽힌 이야기

유래 이야기

기사회생은 죽은 사람도 살려 낸다는 명의의 솜씨를 가리키던 말입니다. 대표적인 이야기가 『사기』 「편작창공열전」에 실린 전국시대 명의 편작의 일화입니다. 편작이 괵나라에 이르렀을 때 태자가 갑자기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궁으로 들어가 살펴보기를 청했습니다.

편작은 태자가 진짜 죽은 것이 아니라 기가 막혀 쓰러진 것이라 보고 침을 놓아 깨어나게 했고, 탕약을 써서 스무 날 만에 회복시켰습니다. 사람들이 죽은 이를 살렸다고 칭송하자 편작은 자기가 죽은 사람을 살린 것이 아니라 살 수 있는 사람을 일으켰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일화에서 죽음에 이른 사람을 되살린다는 뜻의 기사회생이 굳어졌습니다. 오늘날에는 의술뿐 아니라 무너지기 직전의 회사나 패색이 짙던 경기가 극적으로 되살아나는 경우까지 넓게 쓰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끝난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도 아직 살아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을 알아보는 눈이 되살림의 시작입니다.

이렇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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