束手無策속수무책
속수무책
묶을 속·손 수·없을 무·꾀 책
손을 묶인 듯 어찌할 계책이 없다. 손을 쓸 방법이 없어 꼼짝 못 하는 상황을 뜻한다.
특정 출전 없이 널리 쓰이는 관용 성어
유래 이야기
속수무책은 특정한 고사 없이 오랫동안 쓰이며 굳어진 성어입니다. 속수(束手)는 손을 묶는다는 말로, 옛 문헌에서는 저항을 포기하고 스스로 손을 내미는 항복의 뜻으로 자주 쓰였습니다. 무책(無策)은 꾀나 계책이 없다는 뜻입니다.
두 말이 합쳐지면 손이 묶인 채 아무 계책도 세우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사서에서는 적의 기세에 눌린 장수나 갑작스러운 재난 앞에 선 관리의 처지를 그릴 때 이런 표현이 쓰였고, 그 쓰임이 일상으로 퍼져 오늘의 성어가 되었습니다.
이 말의 핵심은 손이 없는 것이 아니라 묶여 있다는 데 있습니다. 힘이 있어도 쓸 길이 막힌 상태, 곧 방법을 찾지 못해 멈춰 선 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래서 속수무책은 무능을 탓하기보다 상황의 막막함을 나타내는 말로 더 자주 쓰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손이 묶였다고 느낄 때는 힘을 더 쓰기보다 무엇이 손을 묶고 있는지부터 보는 편이 낫습니다.
이렇게 씁니다
- 갑자기 서버가 멈추자 담당자가 자리에 없어 모두 속수무책이었다.
- 폭우로 물이 차오르는데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