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이야기 217 / 300 · 인생과 운명목록으로
進退兩難진퇴양난

진퇴양난

나아갈 진·물러날 퇴·두 량·어려울 난

나아가기도 물러나기도 둘 다 어렵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처지를 이른다.

특정 출전 없이 널리 쓰이는 관용 성어, 『시경』의 '진퇴유곡'과 뜻이 통함

유래 이야기

진퇴양난은 특정한 고사보다 글자의 뜻이 그대로 굳어진 성어입니다. 나아갈 진, 물러날 퇴, 두 량, 어려울 난이 이어져 앞으로 가는 것도 뒤로 물러나는 것도 모두 어렵다는 뜻을 이룹니다. 비슷한 표현으로 『시경』 「대아」의 '진퇴유곡'이 있는데, 나아가도 물러나도 골짜기뿐이라는 뜻입니다.

옛 병법에서 군대가 가장 두려워한 것은 강한 적이 아니라 길이 막힌 지형이었습니다. 앞에는 험한 산이나 큰 강이, 뒤에는 추격하는 적이 있으면 전진도 후퇴도 죽음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지형의 공포가 그대로 삶의 곤경을 설명하는 비유가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전쟁터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에서 더 자주 씁니다. 어느 쪽을 골라도 손해가 따르고 그렇다고 고르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이 그렇습니다. 이 말은 해결책을 주지는 않지만, 지금 처한 어려움이 어떤 모양인지를 정확히 이름 붙여 줍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양쪽이 모두 어려울 때는 덜 어려운 쪽이 아니라 나중에 덜 후회할 쪽을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완전한 길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 선택은 시작됩니다.

이렇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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