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平無私공평무사
공평무사
공평할 공·평평할 평·없을 무·사사로울 사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다.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개인의 정이나 이익을 개입시키지 않는다는 뜻.
특정 출전 없이 널리 쓰이는 관용 성어
유래 이야기
공평무사는 '공평'과 '무사'라는 두 낱말이 합쳐진 성어로, 특정한 인물의 고사에서 나온 말은 아닙니다. 옛 문헌에서 '공'은 여럿을 위한 것이고 '사'는 나 하나를 위한 것이라는 뜻으로 오랫동안 대비되어 쓰였으며, 관리의 자세를 말할 때 이 두 글자가 늘 함께 등장했습니다.
글자를 풀면 저울이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듯 공정하고, 개인의 정이나 욕심을 끼워 넣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옛사람들은 재판과 인사, 세금을 다루는 자리에서 이 네 글자를 기준으로 삼았고, 청백리를 기리는 글에 이 말이 자주 쓰였습니다.
오늘날에도 심사와 채용, 판결처럼 사람을 가르는 자리에서 요구되는 덕목으로 남아 있습니다. 공평무사는 마음이 착하다는 뜻이 아니라, 친한 사람과 낯선 사람에게 같은 잣대를 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공정함은 아는 사람 앞에서 시험받습니다. 낯선 사람에게 하듯 가까운 사람을 대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저울이 바로 섭니다.
이렇게 씁니다
- 심사위원들은 공평무사하게 점수를 매기겠다고 참가자들 앞에서 약속했다.
- 인사 담당자는 친분을 떠나 공평무사한 기준으로 승진자를 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