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義名分대의명분
대의명분
큰 대·옳을 의·이름 명·나눌 분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큰 도리와 본분. 어떤 일을 할 때 내세우는 정당한 이유나 근거를 이른다.
특정 고사 없이 유교의 명분론에서 나온 관용 성어
유래 이야기
대의명분은 한 편의 고사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유교의 명분 사상이 오랜 세월 다듬어져 굳어진 성어입니다. 『논어』에서 공자는 정치를 맡으면 먼저 이름을 바로잡겠다고 했습니다.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한다는 정명 사상이 그 바탕입니다.
공자가 『춘추』를 지어 임금과 신하, 옳고 그름의 이름을 바로 세우려 했다는 평가에서 명분이라는 말이 무게를 얻었고, 여기에 크게 옳은 도리를 뜻하는 대의가 더해졌습니다. 조선의 선비들은 임금에 대한 충성과 나라의 도리를 논할 때 이 말을 즐겨 썼습니다.
이름과 분수에 맞는 도리를 지킨다는 뜻이 본래의 핵심입니다. 오늘날에는 어떤 행동을 정당하게 만들어 주는 이유라는 뜻으로 넓어져, 명분이 서느냐 서지 않느냐를 따지는 자리에 두루 쓰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무엇을 하느냐 못지않게 왜 하느냐가 그 일의 무게를 정합니다. 남에게 내세울 이유와 스스로 납득하는 이유가 같을 때 명분은 힘을 갖습니다.
이렇게 씁니다
- 회사는 구조조정의 대의명분으로 장기 생존을 내세웠다.
- 대의명분 없는 싸움에는 아무도 힘을 보태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