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이야기 136 / 300 · 노력과 성취목록으로
磨斧作針마부작침

마부작침

갈 마·도끼 부·지을 작·바늘 침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 아무리 어려운 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면 이룰 수 있다는 뜻.

남송 축목 『방여승람』

유래 이야기

당나라의 시인 이백은 어린 시절 촉 땅의 상이산에서 글공부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남송 때 축목이 엮은 지리서 『방여승람』에는 그가 공부에 싫증을 느껴 산을 내려오다가 겪은 일이 실려 있습니다. 시냇가에서 한 노파가 쇠로 된 절굿공이를 돌에 갈고 있었습니다.

이백이 무엇을 하느냐고 묻자 노파는 갈아서 바늘을 만들려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 굵은 쇠가 바늘이 되겠느냐는 물음에 노파는 그만두지만 않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이 말에 크게 느낀 이백은 산으로 돌아가 학업을 마쳤고, 훗날 시선이라 불리는 시인이 되었습니다.

본래 이야기의 쇠공이가 후대에 도끼로 바뀌어 마부작침이라는 형태로 굳었고, 쇠공이를 그대로 살린 마저작침이라는 말도 함께 쓰입니다. 어느 쪽이든 핵심은 같아서, 되겠느냐가 아니라 그만두지 않겠느냐가 성패를 가른다는 뜻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이룰 수 있느냐는 물음은 대개 계속할 수 있느냐는 물음입니다. 오늘 한 번 더 가는 손이 결국 바늘을 만듭니다.

이렇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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