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이야기 168 / 300 · 배움과 지혜목록으로
手不釋卷수불석권

수불석권

손 수·아니 불·놓을 석·책 권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 늘 책을 가까이하며 부지런히 공부한다는 뜻.

『삼국지』 「오서 여몽전」의 주에 인용된 『강표전(江表傳)』

유래 이야기

삼국시대 오나라 장수 여몽은 용맹했으나 글을 잘 몰랐습니다. 손권은 여몽에게 학문을 권하며 군무가 바쁘다는 핑계를 미리 막았습니다. 후한을 세운 광무제도 군사를 다루는 중에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고, 조조도 늙어서까지 배우기를 좋아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몽은 그 말을 새겨 틈틈이 책을 읽었고 학식이 크게 늘었습니다. 얼마 뒤 노숙이 여몽과 이야기를 나누다 크게 놀라 '이제는 옛날의 아몽이 아니구나' 하자, 여몽은 선비란 사흘만 떨어져 있어도 눈을 비비고 다시 보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여기서 수불석권과 괄목상대, 오하아몽이 함께 나왔습니다. 손권이 광무제를 예로 든 대목의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는 말이 성어로 굳어진 것입니다. 바쁘다는 이유는 누구에게나 있으니, 배움은 시간이 남을 때가 아니라 틈을 낼 때 이루어진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읽을 시간은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는 것입니다. 손에 책이 있으면 짧은 틈도 배움이 됩니다.

이렇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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