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山人海인산인해
인산인해
사람 인·뫼 산·사람 인·바다 해
사람이 산을 이루고 바다를 이룬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이 모인 모습을 이르는 말.
특정 출전 없이 널리 쓰이는 관용 성어
유래 이야기
인산인해는 특정한 고사가 없는 관용 성어로, 중국의 옛 소설과 도시의 풍경을 적은 기록에서 구경꾼이 몰려든 장면을 그릴 때 자주 쓰였습니다. 사람과 산, 사람과 바다를 번갈아 놓는 짜임은 한문에서 즐겨 쓰는 대구의 방식입니다.
산은 높이 쌓인 모습이고 바다는 끝없이 펼쳐진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겹겹이 서서 뒤로 갈수록 높아 보이는 것을 산에, 시야가 닿는 데까지 머리가 이어진 것을 바다에 빗댄 것입니다. 두 그림을 겹쳐 놓으면 위로도 옆으로도 끝이 없는 군중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장터나 잔치, 큰 행사에 사람이 몰린 광경을 이 말로 그려 왔습니다. 오늘날에는 축제나 명절의 역과 터미널, 인기 있는 관광지처럼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곳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성어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군중 속에 있을 때 사람은 한 점이 됩니다. 그 한 점 하나하나가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왔다는 것을 기억하면 붐비는 곳이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이렇게 씁니다
- 불꽃축제가 열린 한강 공원은 초저녁부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 연휴 첫날 공항 출국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