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이야기 16 / 300 · 마음과 감정목록으로
同病相憐동병상련

동병상련

같을 동·병 병·서로 상·불쌍히 여길 련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 처지가 비슷한 사람끼리 동정하고 돕는다.

『오월춘추(吳越春秋)』 합려내전

유래 이야기

춘추시대 초나라의 오자서는 아버지와 형이 초나라 평왕에게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자 오나라로 망명했습니다. 그는 오왕 합려를 도와 복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 무렵 초나라에서 백비라는 사람이 오나라로 도망쳐 왔습니다. 백비 역시 아버지가 초나라 왕에게 살해된 처지였습니다. 오자서는 백비를 합려에게 천거해 대부 벼슬을 얻게 했습니다.

어떤 이가 오자서에게 "백비의 눈은 매와 같고 걸음은 호랑이 같으니 사람을 해칠 상입니다. 왜 그렇게 믿습니까?"라고 묻자, 오자서는 답했습니다. "같은 병을 앓는 사람은 서로 불쌍히 여기고, 같은 근심이 있는 사람은 서로 구한다고 하지 않았소." 그러나 훗날 백비는 월나라의 뇌물을 받고 오자서를 모함해 죽게 만들었습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같은 아픔은 깊은 공감을 낳지만, 공감이 곧 신뢰의 근거는 아닙니다. 마음은 나누되 판단은 따로 하십시오.

이렇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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