髀肉之嘆비육지탄
비육지탄
넓적다리 비·고기 육·갈 지·탄식할 탄
넓적다리에 살이 붙었음을 탄식한다. 재능을 펼칠 기회가 없어 헛되이 세월을 보냄을 한탄함.
『삼국지』 촉지 선주전 주석 『구주춘추』
유래 이야기
유비가 조조에게 쫓겨 형주의 유표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여러 해 동안 전쟁에 나갈 일 없이 지내던 유비가 어느 날 유표와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 갔습니다.
돌아온 유비의 얼굴에 눈물 자국이 있었습니다. 유표가 까닭을 묻자 유비가 답했습니다. "저는 늘 말을 타고 다녀 넓적다리에 살이 붙을 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말을 타지 않으니 넓적다리에 살이 올랐습니다. 세월은 흘러 늙어 가는데 이룬 것이 없으니 슬퍼서 그렇습니다."
유비는 그때 마흔이 넘은 나이였습니다. 이 탄식 뒤 그는 제갈량을 얻어 다시 일어섰습니다. 비육지탄은 편안함 속에서 뜻을 잃어가는 것을 스스로 경계하는 말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편안함이 길어지면 몸보다 뜻이 먼저 무뎌집니다. 넓적다리 살이 붙기 전에 말에 오르십시오.
이렇게 씁니다
- 보직 없이 몇 년을 보내며 비육지탄을 느꼈다.
- 은퇴 후 비육지탄에 빠지지 않으려 새 공부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