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이야기 100 / 300 · 마음과 감정목록으로
髀肉之嘆비육지탄

비육지탄

넓적다리 비·고기 육·갈 지·탄식할 탄

넓적다리에 살이 붙었음을 탄식한다. 재능을 펼칠 기회가 없어 헛되이 세월을 보냄을 한탄함.

『삼국지』 촉지 선주전 주석 『구주춘추』

유래 이야기

유비가 조조에게 쫓겨 형주의 유표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여러 해 동안 전쟁에 나갈 일 없이 지내던 유비가 어느 날 유표와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 갔습니다.

돌아온 유비의 얼굴에 눈물 자국이 있었습니다. 유표가 까닭을 묻자 유비가 답했습니다. "저는 늘 말을 타고 다녀 넓적다리에 살이 붙을 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말을 타지 않으니 넓적다리에 살이 올랐습니다. 세월은 흘러 늙어 가는데 이룬 것이 없으니 슬퍼서 그렇습니다."

유비는 그때 마흔이 넘은 나이였습니다. 이 탄식 뒤 그는 제갈량을 얻어 다시 일어섰습니다. 비육지탄은 편안함 속에서 뜻을 잃어가는 것을 스스로 경계하는 말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편안함이 길어지면 몸보다 뜻이 먼저 무뎌집니다. 넓적다리 살이 붙기 전에 말에 오르십시오.

이렇게 씁니다

같은 갈래의 이야기 마음과 감정 전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