焉敢生心언감생심
언감생심
어찌 언·감히 감·날 생·마음 심
어찌 감히 그런 마음을 내겠는가. 감히 바랄 수도 없다는 뜻으로 분수에 넘치는 일 앞에서 쓰는 말.
특정 출전 없이 널리 쓰이는 관용 성어
유래 이야기
언감생심은 특정한 고사 없이 굳어진 성어로, 특히 우리나라에서 널리 쓰입니다. 언(焉)은 '어찌'라는 물음이고 감(敢)은 '감히'입니다. 생심(生心)은 마음을 낸다는 뜻이니, 네 글자를 이으면 '어찌 감히 그런 마음을 내겠는가'라는 반문이 됩니다.
옛 편지나 상소에서는 윗사람에게 무엇을 청할 때 스스로를 낮추어 '언감생심'이라 쓰곤 했습니다. 감히 바랄 수 없다는 겸양의 표현이었던 것이 차츰 일상으로 내려와, 형편이나 처지로 보아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이 말의 핵심은 바람 그 자체를 접는 데 있습니다. 못 이루는 것이 아니라 아예 마음조차 내지 않는다는 뜻이어서, 체념과 겸손이 함께 배어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언감생심 꿈도 못 꾼다'처럼 부사처럼 쓰이며 형편에 맞지 않는 바람을 스스로 접을 때 자주 등장합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마음조차 내지 못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이 정말 분수 밖인지, 아니면 스스로 접은 것인지는 한 번 물어볼 만합니다.
이렇게 씁니다
- 신입 때는 해외 출장은 언감생심이라 생각했는데 올해 처음 다녀왔다.
- 집값이 이 정도면 우리 형편에 내 집 마련은 언감생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