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聽塗說도청도설
도청도설
길 도·들을 청·길 도·말씀 설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한다. 근거 없는 소문을 함부로 옮김.
『논어(論語)』 양화편
유래 이야기
공자는 『논어』 양화편에서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하는 것은 덕을 버리는 것이다(道聽而塗說 德之棄也)"라고 했습니다.
좋은 말을 들었다면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듣자마자 옮기기만 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주자는 이를 "비록 좋은 말을 들어도 자기 것으로 삼지 않는 것"이라 풀이했습니다.
『한서』 예문지에서는 소설(小說)이라는 장르를 설명하며 "길거리의 이야기와 도청도설로 지어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도청도설은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는 행위를 가리키며, 확인 없이 공유하는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더 무게 있게 들리는 말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들은 것을 바로 옮기면 소문이 되고, 확인하고 소화하면 지식이 됩니다. 옮기기 전에 잠시 멈추십시오.
이렇게 씁니다
- 도청도설을 기사로 쓰면 언론의 신뢰가 무너진다.
- 단체 채팅방의 도청도설을 그대로 믿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