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耳讀經우이독경
우이독경
소 우·귀 이·읽을 독·글 경
소귀에 경 읽기. 아무리 가르쳐도 알아듣지 못함.
우리 속담 '쇠귀에 경 읽기'의 한역
유래 이야기
우이독경은 우리 속담 '쇠귀에 경 읽기'를 한자로 옮긴 말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경전을 정성껏 읽어 주어도 소는 알아듣지 못하니, 헛수고라는 것입니다.
마이동풍이 들을 능력은 있으나 흘려듣는 태도를 탓하는 말이라면, 우이독경은 아예 알아들을 준비가 안 된 상대에게 헛되이 말하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말하는 사람의 답답함이 더 짙게 배어 있습니다.
다만 이 말은 듣는 사람만 탓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됩니다. 소가 알아듣지 못한다면 경을 읽을 것이 아니라 소가 알아듣는 방식을 찾아야 합니다. 상대에게 맞는 언어를 찾는 것이 가르치는 사람의 몫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상대가 못 알아듣는다면 상대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경을 바꿀 수 없다면 읽는 방법을 바꾸십시오.
이렇게 씁니다
- 백번 말해도 우이독경이니 직접 보여주기로 했다.
- 술 끊으라는 의사 말을 우이독경으로 흘려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