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魚之交수어지교
수어지교
물 수·고기 어·갈 지·사귈 교
물과 물고기의 사귐. 떨어질 수 없는 매우 친밀한 관계.
진수 『삼국지』 촉지 제갈량전
유래 이야기
유비가 삼고초려 끝에 제갈량을 얻은 뒤, 두 사람은 날마다 함께 지내며 천하의 일을 의논했습니다. 유비의 의형제인 관우와 장비는 갓 들어온 젊은 제갈량을 유비가 지나치게 가까이한다고 불만을 품었습니다.
유비는 두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나에게 공명이 있는 것은 물고기에게 물이 있는 것과 같다(孤之有孔明 猶魚之有水也). 그대들은 더 말하지 말라." 관우와 장비는 그 뒤로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 유비는 제갈량 없이는 뜻을 이룰 수 없다고 본 것입니다. 원래는 군주와 신하의 관계를 가리켰지만, 지금은 부부나 절친한 벗의 관계에도 널리 쓰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떨어질 수 없는 관계는 한쪽의 필요가 아니라 서로의 필요로 이루어집니다. 나는 상대에게 물인지 물어보십시오.
이렇게 씁니다
- 두 공동 창업자는 수어지교로 회사를 키웠다.
- 30년을 함께한 부부의 수어지교가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