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苦同樂동고동락
동고동락
한가지 동·쓸 고·한가지 동·즐길 락
괴로움도 함께하고 즐거움도 함께한다.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늘 같이하며 생사고락을 나눈다는 뜻.
특정 출전 없이 널리 쓰이는 관용 성어
유래 이야기
동고동락은 어느 한 고사에서 나온 말이라기보다 오래전부터 여러 문헌에서 쓰이던 표현이 굳어진 성어입니다. 『맹자』에는 임금이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한다는 여민동락의 생각이 나오는데, 즐거움과 괴로움을 함께 나눈다는 발상이 그 뿌리에 있습니다.
옛 병서와 사서에는 장수가 병사들과 같은 밥을 먹고 같은 자리에서 자며 고락을 함께해야 군사가 목숨을 바친다는 가르침이 거듭 나옵니다. 괴로움을 나눈다는 동고와 즐거움을 나눈다는 동락이 나란히 묶여, 함께 겪어 낸 시간을 뜻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이 성어의 핵심은 순서에 있습니다. 즐거움을 함께하는 이는 많지만 괴로움을 먼저 함께한 사이라야 그 즐거움도 온전히 나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랜 벗이나 부부, 한 조직에서 함께 버틴 사람들을 이를 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좋은 날에 곁에 있는 사람보다 힘든 날에 남아 있던 사람이 누구인지가 관계의 깊이를 말해 줍니다.
이렇게 씁니다
- 창업 초기부터 동고동락한 직원들과 십 주년을 함께 맞았다.
- 삼십 년을 동고동락한 부부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