錦衣還鄕금의환향
금의환향
비단 금·옷 의·돌아올 환·시골 향
비단옷을 입고 고향에 돌아온다. 출세하거나 성공하여 고향에 돌아온다는 뜻.
『사기』 「항우본기」
유래 이야기
금의환향의 뿌리는 『사기』 「항우본기」에 실린 항우의 말입니다. 진나라의 도읍 함양을 손에 넣은 항우에게 한 사람이 이곳은 땅이 기름지고 지세가 험하니 도읍으로 삼으라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항우는 불에 탄 궁궐을 보며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뿐이었습니다.
항우는 부귀를 얻고도 고향에 돌아가지 않는 것은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걷는 것과 같아 누가 알아주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 '비단옷을 입고 밤에 다닌다'는 금의야행과 짝을 이루어, 비단옷을 입고 고향에 돌아간다는 금의환향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항우는 결국 고향 가까운 팽성을 도읍으로 삼았고, 이 선택은 그의 패망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그러나 성어로서의 금의환향은 그 결말과 상관없이, 성공하여 고향 사람들 앞에 떳떳하게 서는 기쁨을 가리키는 말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성공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성공이 완성된다고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그 시선 때문에 큰 판단을 그르치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씁니다
-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금의환향하자 마을 어귀에 현수막이 걸렸다.
- 타지에서 자리를 잡은 그는 언젠가 금의환향할 날을 꿈꾸며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