瓜田李下과전이하
과전이하
오이 과·밭 전·오얏 리·아래 하
오이밭과 오얏나무 아래. 남에게 의심받을 만한 행동은 처음부터 하지 말라는 뜻.
『악부시집』 「군자행」
유래 이야기
과전이하는 옛 악부 노래 「군자행」에서 비롯한 말입니다. 이 노래는 군자란 의심받을 일을 미리 피해야 한다고 하면서, 오이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바로잡지 말라고 했습니다.
오이밭에서 몸을 굽히면 오이를 따는 것처럼 보이고, 오얏나무 아래서 손을 들면 열매를 따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훔칠 마음이 없더라도 남의 눈에 그렇게 비칠 수 있는 자리는 아예 피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이 노래의 두 장면에서 과전이하라는 성어가 나왔고, 오해를 살 만한 처신을 삼가라는 뜻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 성어는 결백 여부보다 결백이 의심받지 않도록 미리 몸가짐을 살피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떳떳하다는 사실만으로 의심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오해가 생길 자리를 미리 피하는 것도 자신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씁니다
- 심사위원을 맡은 동안에는 과전이하를 생각해 지원자들과 사적인 자리를 피했다.
- 공직자라면 과전이하의 가르침대로 오해받을 일은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