口尙乳臭구상유취
구상유취
입 구·오히려 상·젖 유·냄새 취
입에서 아직 젖내가 난다. 말과 행동이 어리고 서툴러 상대할 가치가 없다는 뜻.
『사기』 「고조본기」
유래 이야기
구상유취는 『사기』 「고조본기」에 실린 한나라 고조 유방의 말에서 나왔습니다. 초나라와 다투던 유방은 자기에게서 등을 돌린 위나라 왕 위표를 치기로 하고, 위나라 사정을 잘 아는 신하 역이기에게 적의 장수가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위나라의 대장이 백직이라는 대답을 듣자 유방은 그 사람은 입에서 아직 젖내가 나니 한신을 당해 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병과 보병의 장수 이름도 차례로 묻고는 모두 한나라 장수들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유방의 판단대로 한신은 위나라 군대를 깨뜨리고 위표를 사로잡았습니다. 이 일화에서 나온 구상유취는 경험이 얕고 미숙한 상대를 얕잡아 이르는 말로 굳어졌으며, 때로는 상대를 깔보는 말로도 쓰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젊고 서툰 것은 흠이 아니지만, 자기 실력을 냉정하게 아는 일은 중요합니다. 상대를 가늠하는 눈이 승부의 절반입니다.
이렇게 씁니다
- 경력 삼십 년의 장인은 젊은 경쟁자를 구상유취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 구상유취라고 무시당하던 신인 감독이 첫 시즌부터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