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이야기 287 / 300 · 어리석음과 경계목록으로
自暴自棄자포자기

자포자기

스스로 자·사나울 포·스스로 자·버릴 기

스스로를 해치고 스스로를 버린다. 절망에 빠져 자신을 돌보지 않고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행동함을 이르는 말.

『맹자』 「이루 상」

유래 이야기

자포자기는 『맹자』 「이루 상」에 나오는 말입니다. 맹자는 스스로를 해치는 사람과는 함께 말할 수 없고, 스스로를 버리는 사람과는 함께 일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자포'와 '자기'가 나란히 나와 한 성어가 되었습니다.

맹자가 말한 자포는 예와 의를 입으로 헐뜯는 것이고, 자기는 자기 몸이 인에 머물고 의를 따를 수 없다고 미리 단정하는 것입니다. 인은 사람의 편안한 집이고 의는 바른 길인데, 그 집을 비워 두고 그 길을 가지 않으니 애석하다고 맹자는 탄식했습니다.

본래는 도덕을 스스로 포기하는 태도를 꾸짖는 말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실패나 절망 끝에 자신을 놓아 버리는 마음 상태를 두루 가리킵니다. 남이 아니라 자신이 자신을 버린다는 데 이 말의 아픈 핵심이 있습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가장 먼저 자신을 포기하는 사람은 뜻밖에도 자기 자신일 때가 많습니다. 남들이 아직 기대를 접지 않았다면 조금 더 버텨 볼 이유가 있습니다.

이렇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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