傍若無人방약무인
방약무인
곁 방·같을 약·없을 무·사람 인
곁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거리낌 없이 함부로 말하고 행동함.
『사기(史記)』 자객열전
유래 이야기
전국시대 위나라 사람 형가는 독서와 검술을 좋아하는 협객이었습니다. 그는 연나라로 건너가 개백정과 축(筑)이라는 악기를 잘 타는 고점리와 어울렸습니다.
형가와 고점리는 날마다 연나라 저잣거리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술이 오르면 고점리는 축을 타고 형가는 그에 맞춰 노래를 불렀는데, 흥이 나면 함께 웃다가 다시 서로 붙들고 통곡하기를 마치 곁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傍若無人) 했다고 합니다.
본래는 세상의 눈치를 보지 않는 호방한 기개를 그린 표현이었습니다. 형가는 뒤에 연나라 태자 단의 부탁으로 진시황을 암살하러 갔다가 실패하고 죽었습니다. 오늘날 방약무인은 주로 남을 의식하지 않고 무례하게 구는 태도를 비판하는 말로 쓰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자유로움과 무례함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곁에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 예의의 시작입니다.
이렇게 씁니다
- 공공장소에서 방약무인하게 통화하는 사람이 있었다.
- 회의 중 방약무인한 태도로 남의 말을 끊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