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이야기 29 / 300 · 어리석음과 경계목록으로
刻舟求劍각주구검

각주구검

새길 각·배 주·구할 구·칼 검

배에 표시를 새겨 칼을 찾는다. 융통성 없이 낡은 생각만 고집하는 어리석음.

『여씨춘추(呂氏春秋)』 찰금편

유래 이야기

초나라 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 그만 칼을 물에 빠뜨렸습니다. 그는 당황하지 않고 얼른 뱃전에 칼자국을 새기며 말했습니다. "여기가 내 칼이 떨어진 자리다."

배가 건너편에 닿자 그는 칼자국을 새긴 자리 아래로 뛰어들어 칼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배는 이미 움직였고 칼은 강 한가운데 가라앉아 있었으니 찾을 리 없었습니다.

『여씨춘추』는 이 이야기 끝에 "옛 법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것도 이와 같다. 시대는 이미 바뀌었는데 법은 바뀌지 않으니 어찌 어렵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상황은 흘러가는데 기준은 그 자리에 두는 어리석음을 꼬집은 우화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표시를 해둔 자리가 아니라 물건이 있는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기준이 아니라 현실을 보십시오.

이렇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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