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張聲勢허장성세
허장성세
빌 허·베풀 장·소리 성·형세 세
실속 없이 헛되이 소리와 기세만 부풀린다. 실제보다 크게 보이려고 허세를 부린다는 뜻.
특정 출전 없이 병법과 사서에서 널리 쓰이는 관용 성어
유래 이야기
허장성세는 본래 병법에서 나온 말입니다. 군사가 적을 때 깃발을 많이 세우고 밤에 횃불을 늘려 대군처럼 보이게 하는 계책을 이렇게 불렀습니다. 상대를 속이는 데 성공하면 싸우지 않고도 물러가게 할 수 있었습니다.
사서에는 이런 계책이 통한 이야기와 들통난 이야기가 나란히 실려 있습니다. 적이 정탐을 보내 실상을 알아채면 부풀린 기세는 오히려 약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말은 점차 실속 없는 과장을 꼬집는 뜻으로 기울었습니다.
오늘날에는 능력이나 재산, 인맥을 실제보다 크게 떠벌리는 태도를 가리킵니다. 병법의 허장성세는 상대를 향한 것이었지만, 일상의 허장성세는 결국 자기 자신을 속이는 데서 끝나기 쉽습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부풀린 기세는 들여다보는 순간 꺼집니다. 작더라도 실제 크기로 서 있는 편이 오래 갑니다.
이렇게 씁니다
- 그 회사는 허장성세로 투자자를 모았지만 실제 매출은 초라했다.
- 경쟁사의 발표는 허장성세에 가까워 시장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