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信半疑반신반의
반신반의
반 반·믿을 신·반 반·의심할 의
반은 믿고 반은 의심한다. 믿음과 의심이 엇갈려 얼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를 이르는 말.
특정 출전 없이 널리 쓰이는 관용 성어
유래 이야기
반신반의는 특정한 고사보다 글자의 뜻 그대로 쓰이며 굳어진 성어입니다. 믿음을 뜻하는 '신'과 의심을 뜻하는 '의' 앞에 각각 '반'을 붙여, 마음이 두 갈래로 나뉘어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못한 상태를 나타냅니다. 중국 고전의 문장에서도 일찍부터 쓰인 표현입니다.
이 말이 가리키는 것은 완전한 불신이 아닙니다. 믿고 싶은 마음과 미덥지 않은 마음이 같은 무게로 맞서 있을 때, 사람은 선뜻 행동하지 못하고 결과를 지켜보게 됩니다. 반신반의는 바로 그 저울이 멈춘 순간의 마음을 그린 말입니다.
오늘날에는 소문이나 약속, 새로운 주장을 대할 때의 조심스러운 태도를 표현하는 데 널리 쓰입니다. '반신반의하던 사람들도 결국 믿게 되었다'처럼,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는 과정을 설명하는 자리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반신반의는 어리석음이 아니라 판단을 유보하는 신중함일 때가 많습니다. 다만 언제까지 저울을 멈춰 둘지는 스스로 정해야 합니다.
이렇게 씁니다
- 광고에서 본 효과를 반신반의하며 써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 한 달 만에 완성하겠다는 말을 반신반의했지만 그는 정말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