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公後私선공후사
선공후사
먼저 선·공평할 공·뒤 후·사사 사
공적인 일을 먼저 하고 사사로운 일은 뒤로 미룬다. 개인의 이익보다 공공의 일을 앞세우는 태도를 뜻한다.
『삼국지』 「위서 두서전(杜恕傳)」. 정신은 『사기』 「염파인상여열전」의 고사에도 담김
유래 이야기
선공후사라는 말은 위나라 신하 두서가 올린 글에 보입니다. 두서는 관리가 나라를 걱정하면서 제 몫을 완전히 잊기는 어렵다고 인정하며, 다만 공적인 일을 먼저 하고 사사로운 일을 뒤로 하면 스스로 편안할 수 있다고 썼습니다.
이 태도를 몸으로 보여 준 인물로는 전국시대 조나라의 인상여가 꼽힙니다. 인상여가 높은 자리에 오르자 장군 염파는 그를 깎아내리며 마주치면 욕을 보이겠다고 벼렀습니다. 인상여는 염파를 피해 다녔고, 부하들이 비겁하다고 하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나라가 조나라를 치지 못하는 것은 우리 두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나라의 위급함을 먼저 생각하고 사사로운 원한은 뒤로 미룰 뿐이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염파는 가시나무를 지고 찾아가 사죄했습니다. 공을 앞세우고 사를 뒤로 두는 마음이 두 사람의 화해와 나라의 안정을 함께 지켜 낸 것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여럿의 일을 앞에 두면 내 몫은 조금 늦게 옵니다. 그 늦음을 견디는 사람이 있어 조직이 유지됩니다.
이렇게 씁니다
- 팀장은 선공후사를 말로만 하지 않고 늘 자기 휴가를 맨 뒤로 미뤘다.
- 선공후사라지만 가족 행사까지 미루는 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