邯鄲之夢한단지몽
한단지몽
조나라 서울 한·조나라 서울 단·갈 지·꿈 몽
한단에서 꾼 꿈. 인생의 부귀영화가 한바탕 꿈처럼 덧없다는 뜻.
당나라 심기제 『침중기』
유래 이야기
당나라 심기제가 지은 『침중기』의 이야기입니다. 노생이라는 가난한 젊은이가 조나라의 옛 도읍 한단의 주막에서 여옹이라는 도사를 만나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습니다. 도사는 그에게 베개 하나를 내주며 베고 자 보라고 했습니다.
노생은 베개를 베자마자 꿈속으로 들어가 명문가 딸과 혼인하고 과거에 급제해 높은 벼슬에 올랐습니다. 모함을 받아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으나 다시 재상이 되어 부귀를 누리다 여든 넘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눈을 뜨니 주막 주인이 짓던 기장밥이 아직 익지 않은 짧은 사이였습니다. 노생은 한평생의 영화가 밥 한 끼 짓는 동안의 꿈이었음을 깨닫고 도사에게 절하고 떠났습니다. 한단지몽은 여기서 나온 말로, 황량몽이나 일장춘몽과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부귀도 명예도 지나고 보면 밥 한 끼 짓는 시간처럼 짧습니다. 그 사실을 알면 오늘 곁에 있는 것들이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이렇게 씁니다
- 한때 떵떵거리던 그의 삶이 몰락하는 것을 보니 한단지몽이 따로 없다.
- 권력을 좇던 세월이 지나고 보니 한단지몽처럼 허망하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