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이야기 236 / 300 · 처세와 태도목록으로
虛心坦懷허심탄회

허심탄회

빌 허·마음 심·평탄할 탄·품을 회

마음을 비우고 품은 생각을 평탄하게 드러낸다. 숨김이나 거리낌 없이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는다는 뜻.

특정 출전 없이 널리 쓰이는 관용 성어

유래 이야기

허심탄회는 특정한 고사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마음을 비운다는 허심과 품은 생각이 평탄하다는 탄회가 합쳐진 성어입니다. 허심은 『노자』에서, 탄은 『논어』 「술이」에서 군자의 마음이 평탄하고 넓다고 한 대목에서 각각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미리 정해 둔 답이나 상대에 대한 경계를 내려놓는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비운 자리에 품은 생각을 평평하게 펼쳐 놓으면 숨길 것도 꾸밀 것도 없어집니다. 두 표현이 합쳐지며 솔직한 대화의 태도를 가리키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허심탄회는 주로 대화의 자세를 말할 때 쓰입니다. 자기 생각을 다 말한다는 뜻보다, 상대의 말이 들어올 자리를 먼저 비워 둔다는 뜻이 앞에 놓인다는 점이 이 성어의 순서이자 핵심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솔직함은 말을 많이 하는 데서가 아니라 먼저 마음을 비우는 데서 시작됩니다. 비운 만큼 상대의 말이 들어올 자리가 생깁니다.

이렇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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