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軍奮鬪고군분투
고군분투
외로울 고·군사 군·떨칠 분·싸울 투
외로운 군대가 힘을 다해 싸운다. 도움 없이 홀로 벅찬 일을 힘겹게 해 나간다는 뜻.
특정 출전 없이 널리 쓰이는 관용 성어
유래 이야기
고군분투는 특정한 고사보다 전쟁의 기록에서 자연스럽게 굳어진 성어입니다. 고군은 본진에서 떨어져 지원군 없이 고립된 군대를 가리키는 말로, 옛 사서와 병서에서는 이런 처지에 놓인 군대의 위태로움을 자주 다루었습니다.
지원이 끊긴 군대는 물러설 곳이 없어 오히려 죽을힘을 다해 싸우게 됩니다. 분투는 그렇게 있는 힘을 모두 떨쳐 싸운다는 뜻입니다. 두 말이 합쳐진 고군분투는 처음에는 말 그대로 고립된 군대의 결사적인 전투를 가리켰습니다.
뒤에 이 말은 전쟁터를 벗어나 사람이 혼자 힘으로 어려운 일과 맞서는 모습 전체를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이 성어의 핵심은 승패보다 홀로 감당하는 처지와 그럼에도 물러서지 않는 태도에 있습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혼자 버티는 시간은 외롭지만 그 시간이 사람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다만 도움을 청하는 것도 싸움의 한 방법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씁니다
- 인력이 빠져나간 뒤 그는 혼자 남아 마감까지 고군분투했다.
- 수비진이 무너진 상황에서 골키퍼 혼자 고군분투하며 실점을 막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