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이야기 43 / 300 · 전쟁과 전략목록으로
漁父之利어부지리

어부지리

고기 잡을 어·아비 부·갈 지·이로울 리

어부의 이익. 두 사람이 다투는 사이 엉뚱한 제삼자가 이익을 얻음.

『전국책(戰國策)』 연책

유래 이야기

전국시대 조나라가 연나라를 치려 하자, 연나라의 소대가 조나라 혜문왕을 찾아가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었습니다.

"제가 오는 길에 역수를 지나다 보니 조개가 입을 벌리고 볕을 쬐고 있었습니다. 도요새가 조개의 살을 쪼자 조개는 입을 다물어 새의 부리를 물었습니다. 도요새가 '오늘도 비가 안 오고 내일도 안 오면 너는 말라 죽을 것이다' 하자, 조개는 '오늘도 못 빼고 내일도 못 빼면 너야말로 죽을 것이다' 했습니다. 둘이 서로 놓지 않고 버티는데 지나가던 어부가 둘 다 잡아가 버렸습니다."

소대는 말을 이었습니다. "조나라와 연나라가 오래 싸우면 강한 진나라가 어부가 될 것입니다." 혜문왕은 이 말을 듣고 연나라 공격을 그만두었습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싸움에 집중하다 보면 누가 그 싸움을 지켜보고 있는지 잊게 됩니다. 다툴 때 한 걸음 물러나 판 전체를 보십시오.

이렇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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