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繩自縛자승자박
자승자박
스스로 자·노끈 승·스스로 자·묶을 박
자기 끈으로 자기를 묶는다. 자기가 한 말이나 행동으로 스스로 곤란해짐.
불교 용어, 『한서』 유협전 등
유래 이야기
자승자박은 불교에서 나온 말입니다. 불경에서는 중생이 스스로 지은 번뇌와 집착에 얽매여 고통받는 것을 스스로 끈으로 자기를 묶는 것에 비유했습니다. 묶은 사람도 자기이고 묶인 사람도 자기이니 풀어줄 사람도 자기뿐입니다.
『한서』 유협전에는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한나라의 원섭이라는 협객이 남에게 원한을 사 위기에 처하자, 그는 스스로 벌을 청하는 뜻으로 옷을 벗고 몸을 묶어 사죄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자기가 한 말이나 정한 규칙, 벌여 놓은 일 때문에 오히려 자기가 옴짝달싹 못하게 되는 상황에 씁니다. 큰소리쳤다가 곤란해지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말과 약속은 끈입니다. 남을 묶으려고 던진 끈이 나를 묶는 일이 없도록 던지기 전에 살피십시오.
이렇게 씁니다
- 무리한 공약을 내걸었다가 자승자박에 빠졌다.
- 규정을 너무 까다롭게 만들어 스스로 자승자박한 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