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陵桃源무릉도원
무릉도원
호반 무·언덕 릉·복숭아 도·근원 원
무릉의 복숭아꽃 피는 물길 끝 마을. 세상과 떨어진 평화로운 이상향을 이르는 말.
도연명 『도화원기(桃花源記)』
유래 이야기
무릉도원은 동진의 시인 도연명이 지은 『도화원기』에서 나왔습니다. 무릉 땅에 사는 한 어부가 물길을 따라 올라가다 복숭아꽃이 흐드러진 숲을 만났고, 숲이 끝나는 곳에서 작은 굴을 발견했습니다. 굴을 지나자 뜻밖의 마을이 나타났습니다.
그곳 사람들은 진나라의 난리를 피해 들어온 이들의 후손으로, 바깥세상이 몇 번 바뀌었는지도 모른 채 밭을 갈며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어부는 며칠 대접을 받고 돌아오는 길에 표시를 남겼지만, 뒤에 다시 찾아가려 하니 길을 끝내 찾을 수 없었습니다.
복숭아꽃 핀 물의 근원이라는 뜻의 '도원'에 어부의 고향 '무릉'이 붙어 무릉도원이 되었습니다. 이 성어는 전란과 세금에 시달리던 시대에 사람들이 그리던 이상향을 담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근심 없는 별천지를 가리키는 말로 쓰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무릉도원은 지도에 없는 곳입니다. 다시 찾을 수 없다는 결말은 이상향이 장소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에 가깝다는 사실을 일러 줍니다.
이렇게 씁니다
- 산 아래 펼쳐진 마을 풍경이 어찌나 고요한지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다.
- 휴가지 숙소 창밖으로 강이 흐르니 며칠간 무릉도원에 온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