附和雷同부화뇌동
부화뇌동
붙을 부·화할 화·우레 뢰·한가지 동
우레 소리에 맞춰 함께 울린다. 자기 주견 없이 남의 의견에 덩달아 따른다는 뜻.
『예기』 「곡례(曲禮) 상」
유래 이야기
부화뇌동의 뒷부분인 '뇌동'은 『예기』 「곡례 상」에서 나왔습니다. 「곡례」는 몸가짐과 말하는 예절을 세세하게 적은 편으로, 남의 말을 제 말처럼 가로채지 말고 우레처럼 덩달아 울리지 말라는 가르침이 그 안에 실려 있습니다.
우레가 치면 온갖 사물이 그 소리에 따라 함께 울립니다. 그처럼 남이 말하면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따라 말하는 것을 '뇌동'이라 했습니다. 여기에 남의 말에 붙어 화답한다는 뜻의 '부화'가 더해져 부화뇌동이라는 네 글자가 되었습니다.
이 성어는 뜻을 굽혀 남에게 맞추는 태도, 곧 스스로 판단하지 않고 다수의 목소리에 몸을 맡기는 태도를 꼬집습니다. 『논어』에서 말한 '화이부동', 곧 어울리되 같아지지는 않는다는 태도와 정반대의 자리에 놓인 말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많은 사람이 같은 소리를 낸다고 그것이 곧 옳은 소리는 아닙니다. 따라 울리기 전에 자기 목소리가 무엇인지 잠시 들어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씁니다
- 주위 말에 부화뇌동해 주식을 샀다가 손해를 본 뒤로는 스스로 공부한다.
- 회의에서 부화뇌동하지 않고 반대 의견을 낸 사람은 그 혼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