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片丹心일편단심
일편단심
한 일·조각 편·붉을 단·마음 심
한 조각 붉은 마음. 변치 않는 참된 충성이나 정성을 이르는 말.
정몽주 「단심가」
유래 이야기
일편단심은 고려 말의 충신 정몽주의 시조 「단심가」로 우리에게 가장 깊이 새겨진 말입니다. 고려의 운명이 기울던 때,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은 정몽주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하여가」를 지어 칡덩굴처럼 얽혀 함께 살자고 넌지시 권했습니다.
정몽주는 이 몸이 죽고 죽어 백 번을 고쳐 죽어 백골이 흙이 되고 넋이 있건 없건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변할 리 있겠느냐는 노래로 답했습니다. 뜻을 꺾을 수 없음을 확인한 이방원은 1392년 개성 선죽교에서 그를 죽였고, 고려는 그해에 막을 내렸습니다.
단심, 곧 붉은 마음은 거짓 없는 진심을 뜻하는 말로 중국 고전에서도 오래 쓰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몽주의 죽음과 함께 이 말이 굳어져, 상황이 어떻게 바뀌어도 변치 않는 충성과 사랑을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성어가 되었습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마음의 값은 변하지 않을 때 드러납니다. 유리할 때의 충심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불리해진 뒤에도 같은 마음인지가 진심을 가릅니다.
이렇게 씁니다
- 그는 이십 년째 같은 팀을 일편단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 할머니는 평생 고향 마을을 향한 일편단심을 잃지 않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