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이야기 240 / 300 · 노력과 성취목록으로
換骨奪胎환골탈태

환골탈태

바꿀 환·뼈 골·빼앗을 탈·아이 밸 태

뼈를 바꾸고 태를 빼앗는다. 옛것을 바탕으로 새롭게 만들어 내거나, 사람이 몰라볼 만큼 새로워진다는 뜻.

남송 혜홍 『냉재야화』

유래 이야기

남송의 승려 혜홍이 지은 『냉재야화』에는 북송의 시인 황정견이 말한 시 짓는 법이 실려 있습니다. 황정견은 소식의 문인으로, 옛 시를 깊이 익힌 뒤 그것을 자기 것으로 바꾸어 쓰는 방법을 강조한 인물입니다.

황정견은 옛사람의 뜻을 바꾸지 않고 그 말만 새로 지어내는 것을 환골법이라 하고, 옛사람의 뜻을 깊이 들여다본 뒤 그것을 새롭게 그려 내는 것을 탈태법이라 불렀습니다. 환골탈태는 이 두 방법을 합친 말입니다.

본래는 선가에서 범인의 뼈를 신선의 뼈로 바꾼다는 말에서 빌려 온 표현으로, 시문을 새롭게 짓는 기법을 가리켰습니다. 그러나 뒷날에는 사람의 모습이나 조직의 면모가 몰라볼 만큼 달라졌다는 뜻으로 더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새로워진다는 것은 없던 것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있던 것의 뼈대를 바꾸는 일입니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바꿀지 아는 데서 변화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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