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枝玉葉금지옥엽
금지옥엽
쇠 금·가지 지·구슬 옥·잎 엽
금으로 된 가지와 옥으로 된 잎. 임금의 자손이나 귀한 집안의 자손, 또는 더없이 귀하게 여기는 자식을 이르는 말.
진나라 최표 『고금주』 등
유래 이야기
금지옥엽이라는 표현은 진나라 최표가 지은 『고금주』에 보입니다. 이 책은 황제가 치우와 싸울 때 오색의 구름 기운이 금 가지와 옥 잎사귀처럼 임금 위에 머물렀다고 전하며, 임금의 수레를 덮는 화개가 여기서 비롯했다고 설명합니다.
금과 옥은 가장 귀한 것을 나타내는 글자입니다. 가지와 잎은 한 뿌리에서 뻗어 나온 자손을 뜻하므로, 금지옥엽은 자연스럽게 황실과 왕실의 자손을 높여 부르는 말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왕족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쓰였습니다.
뒷날 이 말은 왕실을 넘어 귀하게 자란 자식이나 부모가 더없이 아끼는 아이를 가리키는 말로 넓어졌습니다. 오늘날 금지옥엽은 신분보다 부모의 마음을 나타내는 말로, 애지중지 기른 자식을 이를 때 주로 쓰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귀하게 여기는 마음과 귀하게 기르는 일은 조금 다릅니다. 아끼는 마음이 아이가 스스로 자랄 자리까지 가로막지는 않는지 돌아볼 일입니다.
이렇게 씁니다
- 늦둥이 외동딸을 금지옥엽으로 키운 부모는 딸의 유학 소식에 밤잠을 설쳤다.
- 금지옥엽으로 자란 그가 군대에서 처음으로 고생이라는 것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