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이야기 41 / 300 · 세상과 인심목록으로
囊中之錐낭중지추

낭중지추

주머니 낭·가운데 중·갈 지·송곳 추

주머니 속의 송곳. 재능 있는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드러남.

『사기(史記)』 평원군열전

유래 이야기

전국시대 조나라가 진나라의 공격을 받아 위기에 처하자, 평원군은 초나라에 구원을 청하러 가면서 식객 중 스무 명을 데려가려 했습니다. 열아홉 명을 뽑고 한 명이 모자랐을 때, 모수라는 식객이 자기를 데려가 달라고 나섰습니다.

평원군이 물었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주머니 속 송곳 같아서 그 끝이 금방 드러나는 법이오. 그대는 내 집에 3년이나 있었는데 아무도 그대를 칭찬한 적이 없소." 모수가 답했습니다. "저를 오늘에야 주머니에 넣어 달라는 것입니다. 진작 넣어 주셨다면 끝뿐 아니라 자루까지 드러났을 것입니다."

평원군은 모수를 데려갔고, 초나라 왕이 결정을 미루자 모수는 칼을 들고 단상에 올라 담판을 지어 구원군을 얻어냈습니다. 스스로를 추천했다는 뜻의 '모수자천'도 이 이야기에서 나왔습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재능은 드러나기 마련이지만, 주머니에 들어갈 기회는 스스로 만들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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