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瀉千里일사천리
일사천리
한 일·쏟을 사·일천 천·마을 리
한 번 쏟아지면 천 리를 간다. 일이 거침없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뜻.
특정 출전 없이 널리 쓰이는 관용 성어
유래 이야기
일사천리는 특정한 고사보다 큰 강의 기세를 그린 표현이 굳어진 성어입니다. 사는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는 모습을 나타내는 글자로, 중국의 문인들은 장강이나 황하가 한 번 터지면 천 리를 내달린다는 말로 물길의 거침없음을 그렸습니다.
천 리는 실제 거리라기보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이를 뜻합니다. 한 번 쏟아진 물이 멈추지도 돌아가지도 않고 그 먼 길을 단숨에 가는 그림은, 막힘없이 내닫는 문장이나 거침없는 웅변을 칭찬하는 말로 먼저 쓰였습니다.
그 뜻이 넓어져 오늘날에는 일이 걸림 없이 빠르게 처리되는 모든 경우에 일사천리를 씁니다. 다만 물이 쏟아지려면 먼저 높은 곳에 고여 있어야 하듯, 거침없는 진행의 뒤에는 대개 오래 쌓아 둔 준비가 있다는 점을 이 그림은 함께 말해 줍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빨리 흘러가는 일은 그 앞에서 오래 고여 있던 시간을 감추고 있습니다. 거침없음은 준비가 만든 결과일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씁니다
- 서류가 미리 갖춰져 있어서 계약은 일사천리로 끝났다.
- 합의가 되자 나머지 안건은 일사천리로 통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