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手成家자수성가
자수성가
스스로 자·손 수·이룰 성·집 가
자기 손으로 집안을 일으킨다. 물려받은 것 없이 혼자 힘으로 재산을 모으거나 큰 성취를 이룬다는 뜻.
특정 출전 없이 널리 쓰이는 관용 성어
유래 이야기
자수성가는 특정 인물의 고사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글자 뜻 그대로 오래 쓰이며 굳어진 성어입니다. 여기서 가(家)는 단순한 집이 아니라 집안, 곧 가문의 살림과 기반을 뜻합니다. 물려받은 밑천 없이 자기 손으로 그 기반을 세운 사람을 가리켜 왔습니다.
농경 사회에서 집안을 세운다는 것은 땅을 얻고 살림을 일구어 자손이 기댈 터전을 마련하는 일이었습니다. 부모의 재산을 이어받은 사람과 달리 맨손으로 시작해 그 터전을 이룬 사람은 특별히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말에는 성취뿐 아니라 그 과정의 고단함에 대한 경의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재산뿐 아니라 사업이나 지위 등 어떤 성취든 혼자 힘으로 이룬 경우에 폭넓게 씁니다. 말의 핵심은 결과의 크기보다 출발점에 있습니다. 기댈 것 없이 시작했다는 사실이 이 성어가 가리키는 자리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출발선이 뒤에 있다고 결승선이 멀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손에 쥔 것이 없을 때 그 손이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찾게 됩니다.
이렇게 씁니다
- 그는 시골에서 맨손으로 올라와 자수성가한 기업가로 알려져 있다.
- 부모의 도움 없이 자수성가하겠다며 대학 시절부터 작은 가게를 시작했다.